우리는 원(circle), 삼각형(triangle), 사각형(square)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도형들에서 출발합니다. 이 단순한 형태들이 제주라는 땅의 결을 만나면서, 아뜰리에11의 건축은 시작됩니다.제주의 기후, 풍경, 삶의 리듬은 우리가 건축을 대하는 방식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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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형태를 다루는 데서 멈추지 않고, 그 형태들이 놓이는 ‘맥락’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. 그 결과, 공간들은 단순함 속에서도 분명한 태도를 지니고, 장소와 조화롭게 숨 쉬며 살아갑니다.

 

아뜰리에11은 건축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, 질문과 관찰, 그리고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으로 제주의 작은 땅 위에, 작지만 깊은 건축을 쌓아갑니다.